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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트리거] 결말 후기 및 평점

by OTT drama 2025. 7. 31.

트리거 포스터

 

2025년 7월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는 총기라는 방아쇠를 통해 사회의 모순과 인간 내면의 균열을 짚어낸 작품입니다.

김남길과 김영광의 투톱 주연, 긴장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가 어우러져,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분문에는 약스포가 있으니 시청 먼저 추천합니다*

 

 

 

[트리거]가 던지는 질문과 메시지

 

총기 소유가 금지된 한국 사회에서, 정체불명의 총기가 일반 시민들에게 배송됩니다.

'왜 누군가는 총을 선택하게 되는가, 사회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 바로 이 드라마 [트리거]의 핵심입니다.

 

  • 총은 단지 무기가 아니다
    극 중 총은 단지 살상 무기가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의 억눌린 분노와 절망을 표출하는 수단으로 묘사됩니다. 총은 단지 시작일 뿐이며, 그 뒤에는 개인의 외침과 사회의 침묵이 겹쳐져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정의, 다른 누군가에겐 복수, 또 다른 누군가에겐 해방의 상징이 되며 사회 시스템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총을 통해 터져 나옵니다.

 

  • 개인의 정의와 윤리
    김남길이 연기한 ‘이도’는 경찰이자 과거 군 저격수 출신입니다. 그는 정의를 지키려 하지만, 총기 사건 속에서 다시 방아쇠를 잡게 되는 인물입니다. 그의 선택은 폭력에 기댈 것인가, 혹은 멈출 것인가의 경계에 서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폭력에 의지하지 않고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시청자에게 선택의 윤리와 자기 절제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 무력과 사회시스템에 대한 회의
    드라마는 총기 청정국인 한국에서 총기가 퍼진다는 설정을 통해 사회가 얼마나 쉽게 무너지거나 혼란에 휘말릴 수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경고합니다. 또한 무기 유통 경로, 정부 대응, 언론의 태도 등을 통해 시스템의 허점과 불신을 조명합니다.

 

  • 공감의 힘과 공동체적 해결
    드라마는 우리가 외면해 온 사회 문제들을 강렬한 이미지와 상징을 통해 직시하게 만듭니다. 결국 이도(김남길)가 보여준 행동으로 인해 마지막에는 시민들이 스스로 총을 내려놓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는 폭력이 아닌 공감과 연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던집니다.

 

트리거 포스터

 

 

메시지를 전하는 연출 방식

 

이 작품은 단순히 화려한 총격전과 추격신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현실적인 설정과 인물 중심의 서사를 통해, 드라마 자체가 하나의 사회 다큐멘터리처럼 느껴집니다.

 

  • 리얼리즘 기반의 서사
    총기 유입이라는 가상 설정이지만, 실제 한국 사회에서 발생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반응과 상황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경찰의 대응, 언론의 보도, 총기에 대한 국민들의 심경변화와 행동들은 실제와 닮아 있어 시청자에게 더 현실감 있는 공포와 위기감을 더합니다. 

 

  •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조명
    [트리거]는 다양한 계층의 인물들을 조명합니다. 학교폭력, 직장 내 괴롭힘, 전세 사기, 산재 사고 유가족 등 인물들이 총을 들기까지의 감정 변화와 내면 갈등을 심도 깊게 보여줍니다. 총을 통해 자신을 지키거나 복수하려는 약자들이 폭력의 유혹에 빠져드는 과정과 어떻게 트리거를 당기게 되는지 입체적으로 표현합니다. 이렇듯 시청자들로 하여금 약자들의 분노에 공감하게 하면서도, 동시에 분노조절장애나 악질적인 범죄자들에게 총이 주어졌을 때 또 다른 약자들이 피해를 입고 얼마나 위험하고 피해규모가 커질 수 있는지 균형 있게 보여줍니다. 

 

  • 김남길 vs 김영광: 복수와 정의 사이의 혼란
    이도(김남길)는 냉정하고 신념을 지키려는 경찰, 문백(김영광)은 가벼운 태도 속에 복잡한 속내를 감춘 미스터리한 인물입니다. 두 인물 다 내면 깊숙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풀어가는 방법은 극명히 대비됩니다. 이 둘의 대조는 드라마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주제를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누가 정의로운가, 누가 악인가, 누가 가해자인가, 누가 피해자인가에 대해 단순하게 그리지 않고 모호한 경계 속에서 시청자 스스로 판단하게끔 유도합니다.

 

  • 액션과 심리극의 균형
    총격 장면 하나하나가 단순한 스펙터클이 아닌 인물의 감정과 결단이 담긴 서사입니다. 1화부터 총을 받은 자들의 상황과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서 몰입하게 만들며, 덕분에 액션의 무게감이 배가되어 장면마다 강한 여운을 남깁니다.

 

트리거 김남길트리거 김영광

 

대중 평가와 흥행 반응

 

공개 직후 [트리거]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넷플릭스 TV 부문 TOP10에 진입했으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는 1위를 기록했습니다.

 

  • OTT 랭킹 상위권 석권
    공개 이틀 만에 플릭스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국내외 랭킹 상위권에 안착하며, 강력한 입소문 효과를 증명했습니다.

 

  • 해외 언론의 호평
    주요 평론은 “심리적 과부하 상태의 개인이 총을 손에 넣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사실적이고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액션과 메시지의 균형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 일부의 비판도 존재
    일부에서는 총기가 너무 쉽게 유입된다는 점, 설정이 과도하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정조차 작품이 던지고자 하는 사회적 질문을 강화하는 장치로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트리거]는 실험적인 설정과 강한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오락 콘텐츠를 넘어서 긴 여운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드라마입니다.

배우 김남길은 인터뷰에서 “이 드라마는 총이 아니라 사람이 중심”이라고 밝혔듯 [트리거]는 총 자체가 아니라 총을 들게 만든 사회의 구조적 원인, 그리고 인간의 감정과 고뇌에 주목합니다.

 

트리거 출연진트리거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현실 기반 사회 비판적 드라마를 선호하는 분
  • 단순한 오락을 넘어선 깊이 있는 메시지를 원하시는 분
  • 김남길, 김영광의 밀도 있는 연기를 보고 싶은 시청자
  • 범죄 액션과 인간 심리 드라마의 결합을 즐기는 분

 

 

 

트리거 출연진트리거 출연진
트리거 출연진트리거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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