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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Trigger)는 총기 보유가 사실상 금지된 한국 사회에 예상치 못하게 불법 총기가 유입되며 벌어지는 혼돈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입니다.
공개 직후 몰입도 높은 서사와 현실적 주제로 전 세계 시청자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트리거 제목의 뜻과 출연진, 줄거리, 메시지 등을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드라마 기본 정보
제목 | 트리거 (Trigger) |
장르 | 액션, 스릴러, 사회 드라마 |
방송사 | 넷플릭스 |
공개시간 | 2025년 7월 25일 ~ |
회차 | 총 10부작 |
연출·극본 | 권오승 |
출연진 | 김남길, 김영광, 길해연, 김원해 |
OTT | 넷플릭스 |
트리거 뜻과 의미
‘트리거(Trigger)’는 사격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총의 방아쇠를 당겨 탄환이 발사되는 순간을 의미합니다.
즉, 어떤 사건이나 반응을 촉발하거나 유발하는 원인, 계기, 자극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컴퓨터 시스템에서는 특정 조건이 충족될 때 자동으로 실행되는 명령어로 쓰이며, 심리학에서는 특정 기억이나 부정적인 감정, 반응을 유발하는 자극을 의미합니다. 특정 소리나 자극이 트라우마를 불러 일으킬 때 이것을 트리거라고 부릅니다.
드라마 제목으로서의 트리거는 총의 방아쇠를 당긴다는 직접적인 의미와 함께 개인의 분노가 폭발하게 되는 심리학적 의미의 트리거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극 중 정신과 의사는 “사람은 모두 마음속에 트리거가 하나씩 다 있다. 하지만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절대로 그 트리거를 당기지 않는다”며 모든 개인이 가지고 있는 불안과 우울이 각자 통제하고 해소하지 않을 때 폭력과 공포로 전환될 수 있는 내면의 가능성을 이야기 합니다.
이 작품의 중심에는 폭력과 총기 밀반입의 문제를 파헤치는 형사와 조직,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평범한 사람들이 존재하며,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는 계기가 됩니다.
출연진 등장인물 소개
- 김남길 (이도 역) : 김남길이 연기한 이도는 정의를 지키기 위해 다시 총을 든 경찰로 연속적인 총기 사건의 중심에 있는 불법 총기의 출처를 쫓아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과거 군 특수부대 스나이퍼로 활동했던 그는 총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그로 인한 트라우마도 갖고 있습니다. 김남길은 절제된 카리스마와 차갑고 계산적인 형사의 표정 뒤에 간절한 정의감을 섬세하게 녹여내며 과거의 트라우마가 현재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내면 연기로 전달합니다.
- 김영광 (문백 역) : 김영광은 총기 사건 현장에서 이도를 돕는 미스터리 조력자로 차갑고 세련된 외모 뒤에 복수와 절망을 숨긴 무기 밀거래상 문백을 연기합니다. 진중하고 차분한 이도와 달리 자유분방한 매력의 소유자로 조직 IRU의 핵심 인물이며 한국 사회에 총기 폭력을 전파시키려는 음모를 주도합니다. 김영광은 그의 신비롭고 계산적인 면모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반사회적 악당이면서도 관객에게 복잡한 감정을 전달하는 연기를 선보입니다.
- 우지현 (유정태 역) : 첫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으로 핵심 사건의 발단이 되는 인물인 유정태는 평범한 공시생으로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일상적 분노를 가진 인물입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주변에 쌓인 억압과 불만, 스트레스를 총기로 풀려는 모습은 극 중 가장 현실적인 ‘트리거’를 제공합니다. 우지현은 극 중 폭력의 심리적 기폭제를 보여주는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청자로 하여금 트리거의 주제와 의미를 순식간에 납득시켜 몰입도를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 박훈 (구정만 역) : 조직 내에서 시키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는 양아치 동생들을 데리고 보스의 뒷일을 담당하는 심부름꾼으로 일합니다. 그러나 조직 보스는 살인도 불사하며 충성하는 그를 이용만 할 뿐 업장을 맡기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분노하게 됩니다. 우연히 손에 넣게 된 총을 기회로 여기는 인물로 드라마에 묵직한 긴장감을 더합니다.
- 그 외에도 김원해, 길해연, 장동주, 박정학, 정웅인 등이 등장하여 각자의 배역을 현실감 있게 소화하며 드라마의 전체 몰입감을 높입니다.
줄거리와 사회적 메세지
서울에서 전대미문의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도 형사는 사건의 배후에 숨겨진 무기 밀반입 조직과 마주합니다. 총기를 공급한 주체는 문백이 중심이 된 IRU(국제소총연합)이며, 그는 절망과 복수를 동력으로 삼아 한국 사회를 흔들어놓고자 합니다. 이도는 문백과의 대결을 통해 폭력의 근원과 인간 심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개인의 선택이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드라마는 한국 사회에서 총기 규제가 철저하다는 점을 전제로 만약 규제가 무시된다면 어떤 파국이 올 수 있는지를 생생히 보여줍니다. 특히 평범한 시민이 무기를 품게 되는 심리적 변곡점과 계층 갈등, 부조리한 사회구조에 대한 고발이 각본 곳곳에 녹아 있습니다.
권오승 감독은 긴장감 있는 액션과 정적인 씬을 균형 있게 배치하며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절제된 연출로 풀어냅니다. 빠른 사건 전개와 심리적 압박이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요약 및 추천 이유
- ‘트리거’라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인간의 욕망과 사회 균열을 파헤친 스릴러
- 김남길·김영광의 강렬한 투톱 연기 시너지
- 10부작 리미티드 구성으로 흐름이 빠르고 집중력이 높음
- 한국적 배경에 서사성과 사회 메시지를 깊이 담아낸 작품
[트리거]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 폭력이 어떻게 퍼질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막기 위해 어떤 선택이 필요한지를 묻는 사회적 성찰의 드라마입니다.
지금 넷플릭스에서 감상하며 인간의 방아쇠가 당겨지는 순간을 함께 목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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